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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소금에삭히기, 맛있게 절이는 방법은?

successpath11 2025. 2. 18. 14:48

 

고추소금에삭히기




맛있는 고추 절임 만드는 법




고추 삭히기 준비물

먼저 필요한 재료부터 알려드릴게요.
고추는 청양고추 1kg와 소금(천일염) 300g, 물 3L만 있으면 됩니다. 여기에 풋고추를 섞어서 하셔도 좋아요.
고추를 삭힐 용기는 미리 열탕 소독해두세요. 보통 플라스틱 용기를 많이 쓰는데, 뜨거운 물에 담가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도 걱정되시면 내열유리나 도자기, 스테인레스 용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답니다.


고추 씻고 구멍 내기

고추는 식초 푼 물에 5분간 담가서 잔류농약을 제거해주세요. 식초가 없다면 베이킹소다로 대체해도 돼요.
고추를 물에서 꺼내 물기를 닦아내고, 꼭지 부분을 1-2cm 남기고 잘라주세요. 꼭지가 있어야 고추가 물러지지 않아요.
그리고 고추 끝부분에 포크나 이쑤시개로 구멍을 내주세요. 앞뒤로 다 내셔도 되지만, 저는 편하게 한 번만 찔러줬어요. 이렇게 하면 소금물도 잘 배고 나중에 양념도 잘 배여요. 또 씹을 때 물이 튀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답니다.


황금 소금물 비율로 삭히기

고추를 담글 소금물 비율은 10:1이에요.
물양의 1/10을 소금으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물 3L에 소금 300g을 넣었지만, 물 양에 맞춰 계산하시면 돼요.
소금을 넣을 때는 물이 끓을 때 넣어야 더 잘 녹아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잘 저어주세요.
그리고 삽시간에 고추에 넣기보다는 한 김 식혀서 60-70도 정도로 식힌 다음에 넣는 게 좋아요. 그래야 고추가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고추를 가지런히 소금물에 담그고 그릇이나 누름판으로 눌러주세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고추를 꺼내기 편해요.


상온에서 숙성시키기

고추를 담근 다음에는 상온에서 최소 3일에서 최대 7일 정도 숙성시켜주세요. 저는 4일이 딱이라고 생각해요.
5일 지나고 나서 열어보면 고추가 소금물로 완전히 절여져서 색깔도 이렇게 변했네요.
이렇게 먹어도 되지만, 오래 보관하려면 한 번 더 소금물을 부어주는 게 좋아요. 대신 고추에서 나온 물로 염도가 낮아졌으니 새로 끓인 소금물을 부어주세요.
완전히 식힌 소금물을 부은 다음에는 누름판으로 눌러서 공기가 차단되게 해주세요. 그리고 날짜를 적어두면 편해요.
이렇게 2주간 상온에서 숙성시킨 뒤에 냉장고에 넣어두고 드시면 돼요. 더운 날씨라면 바로 냉장고에 넣어도 좋고, 1년 동안 먹을 수 있답니다.


삭힌 고추로 맛있게 먹기

삭힌 고추는 정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고추다짐, 무침, 젓갈 등 어떻게 만들어도 맛있답니다.
특히 동치미에 삭힌 고추를 넣으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저도 곧 삭힌 고추로 멋진 요리를 선보일게요.
이렇게 간단하게 고추를 소금물에 삭히는 방법을 알아봤는데, 어떠신가요? 이제 직접 해보시면 되겠죠?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